2009-03-04

버냉키 의장, 머리깨나 아프겠네요..




요즘 보면 경제가 무척 어렵다. 누구는 이럴때 일수록 현금을 많이 써서 돈의 흐름을 높이라고 하는데..



경제는 잘 모르겠지만 주변 돌아가는 판세로 봐서는 ...과거 미국의 리만 브러더스 파산은 일종의 토네이도 같은 파워지만 이번 AIG가 무너지면 이건 정말 초강력 수퍼울트라 허리케인 정도의 파워하고도 한다....겁난다.. 미국의 공적자금 투입한 것도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 하니....





땡하면 대출해준다는 광고...그것 때문일까? 버냉키 의장..머리깨나 아프겠네요..





버냉키 “AIG에 화난다”


[한겨레]



[전세계 ‘디플레 공포’]“헤지펀드나 다름없어” 맹비난“에이아이지(AIG)는 거대한 보험사에 붙어 있는 헤지펀드나 다름없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에이아이지를 맹비난했다.



버냉키 의장은 3일 상원 예결위원회 청문회에서“(금융위기) 18개월 동안 나를 가장 화나게 한 것은 에이아이지”라며 “에이아이지는 금융규제 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해 왔다”고 말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수적이고 철저하게 운영돼야 하는 보험사가 무책임한 투자를 일삼아 천문학적 손실을 입는 결과를 낳았다는 것이다.그러나 버냉키 의장은 “지금 이 시점에서 에이아이지를 돕는 것이 최선”이라며 구제 필요성을 다시 확인했다.



“에이아이지가 쓰러지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크다”며 “우리는 (에이아이지를 지원해) 시스템을 안정화시키는 것 외에는 선택지가 없다”고 말했다.미국 정부는 지난 4분기 616억달러 손실로 미 기업 사상 최악의 분기손실을 기록한 에이아이지가 앞으로도 정부에 추가지원을 요청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2일 미국 정부가 에이아이지에 쏟아붓는 돈이 총 25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고 보도했다. 에이아이지는 3차례에 걸쳐 1800억달러를 지원받았으니, 앞으로도 700억달러를 더 정부가 지원해줘야 할 것이라는 이야기다.



에드워드 리디 에이아이지 최고경영자도 같은 날 “앞으로 정부에서 지원을 더 받아야 할지는 말하기 어렵다”며 추가지원 요청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미국 경제 ‘태풍의 눈’으로 떠오른 에이아이지를 과감히 포기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투자가 짐 로저스는 3일 <시엔비시>(CNBC) 방송과 한 인터뷰에서 “에이아이지를 파산하게 내버려두면 미국은 2~3년 힘들 것이다”며 “하지만 미국 경제 전체가 파산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말했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